d라이브러리









즐겁게 놀다 보니 창의력이 쑥쑥!

2015 특허청 나눔발명캠프

현장취재2

2015 특허청 나눔발명캠프

즐겁게 놀다 보니 창의력이 쑥쑥!

“이게 바로 제가 직접 조립한 케플러식 천체망원경이에요!”

지난 11월 25일부터 2박 3일간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연수원에서는 ‘나눔발명’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행사가 있었어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기가 대단했다고 하는데, 현장으로 함께 가 볼까요?




➊ 직접 조립한 망원경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있는 참가자.
➋ 참가자들이 에어로켓을 만들고 있다.
➌ 에어로켓에 달 날개를 만드는 참가자들.

특허청이 주최한 나눔발명캠프는 올해로 8년째 열리고 있어요. 이번 캠프에 참가한 친구들은 ‘발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및 체험 프로그램, 과학관 견학, 발명특강까지 참여했답니다. 올해는 특히 ‘천체와 발명’이라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진행됐어요.

“오늘날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천체망원경은 요하네스 케플러가 발명한 형태예요. 갈릴레이 망원경과는 달리 대물렌즈와 접안렌즈 모두 볼록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이 뒤집혀 보인답니다. 대신 시야가 훨씬 넓어지지요.”

과학동아천문대장님 설명이 귀에 쏙쏙! 천체망원경의 원리를 배운 뒤에는 이 망원경을 이용해 15m 거리에 있는 지름 2cm 정도의 작은 천체 그림을 찾아봤어요. 친구들은 망원경 각도를 이리저리 바꾸며 그림을 찾는 데 열중했지요. 그 뒤, 직접 망원경 키트를 조립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답니다.
 

보고, 만지고, 체험하고!

이번에는 우주를 향해 날아 볼까요? 참가자들은 비행기에 작용하는 힘의 원리를 배운 뒤, 창의우주 에어로켓을 제작했어요. 창의우주 에어로켓의 날개는 참가자들이 직접 오리고 붙여 만들었지요. 공기압이 만드는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자신이 만든 에어로켓을 야외에서 발사해 보기도 했어요. 펌프에 공기를 주입하고 에어로켓을 발사하자 ‘뻥!’ 하는 소리와 함께 에어로켓이 하늘 높이 날아올랐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지그재그 타워 만들기’였어요. 참가자들은 우드락, 빨대 등을 이용해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건축물을 만들고, 그 사이에 다리를 놓아 스펀지 공을 이동시키는 미션도 해결했지요.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스펀지 공을 이동시키기도 하고, 셀로판테이프를 돌돌 감아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친구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어요. 이어서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만든 각양각색의 미로를 3D 프린터로 전송해서 직접 출력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어요.

나눔발명 캠프는 이처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특허권과 발명대회 등을 소개하는 발명특강, 3D영상과 테슬러 변압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견학 등 다채로 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어요.

캠프에 참가한 최지윤(당진 초락초 6) 친구는 “발명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캠프에 참여해 선생님들과 발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가지 발명 체험을 하다 보니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한 점을 찾아 직접 개선해 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신나는 발명, 똑똑한 아이디어.’ 내년에도 나눔발명 캠프에서 친구들과 함께 발명을 즐겨 봐요~!

2015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기자
  • 도움

    특허청
  • 사진

    박지훈

🎓️ 진로 추천

  • 천문학
  • 기계공학
  • 교육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