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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햇살이 빛나던 가을날,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 지구사랑탐사대 3기가 출동했어요! 이번 지구사랑탐사대의 목표는 꿀벌을 직접 만나는 것!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꿀벌 전문 연구원분들과 함께해서 더 유익하고 즐거웠던 10월의 꿀벌탐사 현장으로 떠나 볼까요?

10월 17일 오후,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농업과학원에 모였어요. 국립농업과학원은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하여 기능성 작물을 개발하고, 곤충의 이용을 연구하는 기관이랍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1층 중회의실에 모인 탐사대원들을 가장 먼저 맞아 준 것은 뒤영벌이었어요. 뒤영벌은 꿀벌과 달리 꿀을 모으지 않고 꽃가루만 옮기는 벌이랍니다. 탐사대원들은 아크릴 상자 안에 손을 넣어 수컷 뒤영벌을 직접 만져 볼 수 있었지요. 쏘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수벌은 침이 없거든요. 고래지킴이 팀의 장관우 대원은 “벌을 직접 만져 보니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답니다.

오후 2시, 국립농업과학원 꿀벌육종 연구실 이만영 실장님의 환영 인사로 본격적인 꿀벌 탐사가 시작됐어요! 어떤 체험들을 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김혜경 연구원의 꿀벌 강연

꿀벌 전문가이신 국립농업과학원 김혜경 연구원의 강연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됐어요. 꿀벌은 일벌, 수벌, 여왕벌 등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있어 사회적 곤충이라고 불려요. 꽃의 꿀을 빨며 꽃가루를 옮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꿀벌이 모두 죽으면 현재 농작물의 71%가 사라진다고 하니, 인류를 위해서도 꿀벌을 잘 지켜야겠죠?

귀여운 누에들을 만나 보자

누에는 뽕잎을 먹고 우리에게 비단을 만들어 주는 고마운 곤충이에요. 올해 9월 24일에 개장한 잠사 곤충 박물관은 1000여 점의 양잠 관련 유물과 누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붕붕~, 양봉장으로!

드디어 꿀벌들이 살고 있는 양봉장으로 출발! 이곳에서는 벌에게 쏘일 수 있어 모두 보호구를 입어야 했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용감하게 꿀벌을 만난 탐사대원들! 벌집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 탐사는 뒤영벌과 누에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혜윰 팀의 이영희 대원(학부모)은 “지윤이는 지사탐 꿀벌탐구 경험으로 글을 써서 교육감 상을 받기도 했다”며, “지사탐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많은 체험들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지요.

이제 2015년 지구사랑탐사대는 11월에 있을 수료식만을 남겨놓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돼요. 내년에 4기를 통해 또 만날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이 지구사랑탐사대에 함께할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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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 도움

    김혜경 연구원
  • 사진

    김은영
  • 사진

    정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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