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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슈퍼문과 블러드문이 동시에?


추석은 달빛이 좋은 가을밤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월석’이라고도 불렀어요. 그런데 올 추석에는 붉은 빛의 커다란 달이 나타난다고 해요. 슈퍼문과 블러드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거예요.

슈퍼문은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모양으로 돌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지구와 달은 평균 38만km정도 떨어져 있지만, 타원 궤도 중 지구와 가까운 곳에 오면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6만km까지 가까워지죠. 이때 지구에서는 달이 가장 커 보인답니다. 게다가 이때 태양이 지구를 중심에 두고 달 반대편에 있으면 지구에서는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어요.

한편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볼 수 있는 현상이에요.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 순서로 놓여 있을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며 일어나요. 이때 태양에서 오는 빛 중 지구 대기에 굴절된 빛만 달에 반사되면서 달이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나죠.

이번 추석엔 슈퍼문과 블러드문을 동시에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두 현상을 모두 관찰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좋을 경우 슈퍼문만 볼 수 있을 거라고 해요. 블러드문은 3년 뒤인 2018년이 돼야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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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 사진

    Bill Youn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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