컹컹! 같이 놀아요~!
러시아의 미술가인 발레리 수슬로파로바(애칭 수직·Susik)는 사진을 올리는 SNS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주로 개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데, 스케치북에 다양한 표정의 개를 그린 뒤 개가 왜 그런 표정을 짓는지 소품을 이용해 연출하고 사진을 찍지요.
수직 작가가 즐겨 그리는 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에요. 작가와 함께 사는 반려견이 이 종류라서 작가의 그림에 많이 등장해요. 프렌치 불독 또한 작가가 즐겨 그리고 좋아하는 종류예요. 얼굴에 가득한 주름이 가득해 재미있는 표정이 만들어지거든요. 수직 작가가 본 재미있는 강아지의 표정, 함께 살펴볼까요?
특별 인터뷰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 반가워요!
발레리 수슬로파로바(Valerie Susloparova)
Q 다양한 사물에 반응하는 개들이 정말 귀여워요!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생각을 하셨나요?
제가 기르는 개, ‘카티쉬카’는 따뜻한 마음과 진실된 눈으로 항상 제 곁에 있어줘요. 카티쉬카를 보고 있으면 그 모습을 그림 속에 남기고 싶은 기분이 들지요. 그럴 때 연필을 들면 좋은 작품이 나온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제가 그리는 개들은 대부분 즐겁거나 놀라는 등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요. 슬픈 표정은 없지요. 저는 즐거운 기분이 생기도록 하는 작품이 좋아요. 그래서 제 작품 모두를 사랑한답니다.
Q 어떻게 하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나요?
그림을 하루 아침에 잘 그릴 순 없어요.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잃지 마세요. 꾸준히 그리면서, 다른 사람에게 작품의 의도를 설명해 보세요. 또 그림을 그릴 때 진실한 마음을 담아 보세요. 잘 그리는 그림보다는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그림이 좋은 그림이랍니다.
시원한 수박이 왔어요!
수직 작가는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요. 그중 가장 좋아하는 재료는 수채화 물감과 수채 색연필이지요. 수채화 물감 특유의 투명함을 살려 그림을 그리고, 색연필로 세밀하게 묘사한답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서 이렇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생각했을까요?
다양한 사진이나, 동물, 자연이나 다른 예술가의 작품은 수직 작가의 아이디어 창고예요. 우리가 맛있게 먹는 딸기나 수박도 수직 작가에겐 작품 소재지요.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이용해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사진도 찍어 보세요. 분명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