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닮은 행성 케플러-452b의 상상도.](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516/C201516N005_img_99.jpg)
지난 7월 23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닮은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어요. 케플러-452b는 지구에서 14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지구에서 보면 백조자리에 속해 있죠.
케플러-452b는 지구와 닮은 점이 많아요. 지름이 약 2만km로, 지구의 1.6배 정도 크기예요. 또 지구가 태양을 돌듯이 케플러-452b는 ‘케플러-452’ 주변을 공전해요.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약 1억 5000만km인데, 케플러-452b와 케플러-452 둘 사이의 거리는 약 1억 5700km로 상당히 비슷하지요. 케플러-452b의 공전 주기도 385일로, 지구의 공전주기인 365일과 비슷하답니다.
아직까지 케플러-452b가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어요. 과학자들이 바위로 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을 뿐이죠.
미국항공우주국의 존 젠킨스 박사는 “케플러-452b를 나이 많고 덩치가 더 큰 지구의 사촌이라 생각할 수 있으며, 이 사촌을 통해 지구의 진화 과정을 알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