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몸체를 가진 로봇의 모습](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515/C201515N004_img_99.jpg)
미국 하버드대와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딱딱한 기계 심장에 말랑말랑한 몸체를 가진 로봇을 개발했어요. 캘리포니아대 마이클 톨리 교수는 홍합이 부드러운 면과 딱딱한 면을 모두 활용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로봇의 딱딱한 심장에는 전자 회로, 전력 공급 장치, 배터리 등이 포함돼 있어요. 이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부드러운 몸체는 고무처럼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졌죠. 이 로봇은 부탄과 산소를 태워 바닥면이 볼록해지게 만들어요. 그러면 마치 농구공처럼 바닥에서 튀어오르게 되죠. 이 로봇은 한 번에 옆으로 15cm, 위로 75cm까지 뛸 수 있다고 해요.
톨리 교수는 “앞으로 자연과 닮은 로봇에 대해 더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