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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과대평가가 아이를 망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에디 브루멜만 교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브래드 부시맨 교수는 7세에서 11세 사이의 네덜란드 어린이 565명과 그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어요. 6개월 간격으로 4번씩 설문 조사를 하며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다’와 같은 질문을 통해 부모가 아이를 과대평가 하는지, 평소 애정표현을 어느 정도 하는지를 알아낸 것이지요.

또 ‘난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다’와 같은 질문으로 나르시시즘이 있는 아이들과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을 구별했답니다. ‘나르시시즘’은 남들에 비해 자기가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증상이에요.

그 결과 나르시시즘을 가진 아이의 부모는 자식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자신감을 가진 아이의 부모는 자식에게 따뜻한 감정 표현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부모가 아이를 과대평가하는 것은 아이 스스로가 자아도취에 빠지게 할 뿐 자신감을 갖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답니다.

2015년 0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 사진

    포토파크닷컴, 플리커, Tambako the Jagu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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