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동안 컵에 담긴 뜨거운 음료가 쏟아질 뻔한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거예요. 걸어가며 음료를 마실 때, 물과 우유 거품이 올라간 핫초코 중 어떤 것이 더 잘 쏟아질까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하워드 스톤 교수팀은 거품이 있는 음료가 덜 쏟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한 커피전문점 직원이 우유 거품이 올라간 음료를 건네면서 마개가 딱히 필요 없을 것이란 말을 한 것에서 연구 소재를 찾았답니다.
연구팀은 거품이 액체의 진동을 흡수해 쏟아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거품층의 두께에 따라 액체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촬영했지요. 그 결과 거품이 컵의 옆면과 마찰하면서 담겨 있는 액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답니다. 3mm 크기의 거품이 다섯 층만 있어도 액체의 진동을 모두 흡수하기에 충분하다는 것도 계산을 통해 알아냈지요. 핫초코 위에 올라가는 거품 덕분에 산책을 하면서도 큰 흔들림 없이, 쏟지 않고 마실 수 있는 거예요.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라떼나 핫초코, 맥주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액체를 운반하는 경우에 더 유용하게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506/C201506N007_img_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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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하워드 스톤 교수팀은 거품이 있는 음료가 덜 쏟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한 커피전문점 직원이 우유 거품이 올라간 음료를 건네면서 마개가 딱히 필요 없을 것이란 말을 한 것에서 연구 소재를 찾았답니다.
연구팀은 거품이 액체의 진동을 흡수해 쏟아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거품층의 두께에 따라 액체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촬영했지요. 그 결과 거품이 컵의 옆면과 마찰하면서 담겨 있는 액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답니다. 3mm 크기의 거품이 다섯 층만 있어도 액체의 진동을 모두 흡수하기에 충분하다는 것도 계산을 통해 알아냈지요. 핫초코 위에 올라가는 거품 덕분에 산책을 하면서도 큰 흔들림 없이, 쏟지 않고 마실 수 있는 거예요.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라떼나 핫초코, 맥주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액체를 운반하는 경우에 더 유용하게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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