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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는 수많은 크레이터가 있어요. 운석이 충돌해서 생긴….”
맑은 가을밤. 썰렁홈즈와 다무러는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 과학동아 천문대에 갔다. 아마추어 천문가 ‘벼리빈 나는바메’는 재미있는 우주이야기를 시작했다.
“혹시 크레이터가 운석 때문에 생겼다고 주장한 과학자가 누군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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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1 독일 기상학자 알프레트 베게너
“아…, 누군지 알았는데…. 맞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땡! 갈릴레이는 크레이터가 있다는 걸 발견한 사람이에요. 정답은 알프레트 베게너!” “우와~, 정말?”
1880년 11월 1일에 태어난 독일 기상학자 알프레트 베게너는 사실 ‘대륙이동설’을 주장한 과학자로 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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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2 판게아와 대륙이동설
“베게너는 1915년에 ‘대륙과 해양의 기원’이라는 책을 발표했어요. 대서양 양쪽 대륙이 갈라져서 움직였다는 ‘대륙이동설’을 주장했답니다.”
옛날 대륙들은 하나로 모여 ‘판게아’라고 부르는 거대한 대륙을 이루고 있었다. 판게아는 약 2억 년 전 갈라져서 오늘날과 같은 모양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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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3 기구 타고 세계 신기록
“베게너는 원래 기상학자였어요. 특히 기구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기상을 관측하기를 좋아했지요.”
“하하, 베게너는 대륙이동설을 주장한 그냥 지질학자인 줄 알았어요.”
베게너는 직접 기구를 타고 52시간 동안 날아다녀서 당시 최고 비행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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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4 튀어나온 거야? 들어간 거야?
“우주에는 베게너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달에는 ‘베게너 크레이터’가 있고, 소행성 ‘29277 베게너’도 있답니다.”
“우와~, 우주에 이름을 날릴 정도면 대단하네요.”
천문가 나는바메는 사진을 한 장 꺼내어 썰렁홈즈에게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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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을 지나~
“베게너가 크레이터가 생기는 원리까지 알아냈다니 놀랐어요.”
“유명한 과학자들의 업적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게 많아요. 에디슨은 토스터기를 발명했고, 뉴턴은 미적분법을 알아냈어요.”
별이 쏟아지는 도심 한복판 천문대에서 썰렁홈즈와 다무러는 우주 여행하는 꿈을 꿨다. 썰렁홈즈와 다무러는 기분이 좋아서 그만 천문대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까지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