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엄마께서 우렁이로 맛있는 된장국을 해 주셨어요. 그래서‘우렁이다~!’라고 했는데, 엄마께서는 우렁이가 아니고 다슬기래요. 우렁이랑 다슬기는 다른 건가요? 정말 헷갈려요~. 강우인(서울 잠원초 5)
우렁이
우렁이과에 속한 연체동물을 통틀어 우렁이라고 해요. 우렁, 고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식 이름은 ‘우렁이’가 맞답니다. 고둥은 연체동물 가운데 복족류에 속한 동물 전체를 부르는 말이에요. 복족류는 단단한 껍데기 속에 살이 있고 머리와 가슴의 구별이 없으며, 다른 물건에 들러붙어 움직여요. 복족류에는 우렁이, 소라, 고동, 달팽이 등이 있지요.
우렁이는 껍데기가 녹색 빛을 띤 갈색이고 전체가 둥그스름한 계란 모양이에요. 껍데기 크기는 높이가 4cm, 너비가 3cm 정도이고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더 크지요. 우렁이는 논이나 연못 같은 민물에서 플랑크톤이나 물풀 등을 먹으며 살아요. 그래서 친환경농법에 사용되기도 해요. 친환경농법에 사용하는 우렁이는 중국이 고향인 ‘왕우렁이’로, 물속에 잠겨 있는 풀을 먹어치우는 습성이 있어 제초 역할을 한답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421/C201421N003_img_99.jpg)
골뱅이
우리가 골뱅이라고 부르는 동물은 사실 우렁이의 한 종류인 ‘큰구슬우렁이’예요. 바다에 있는 모래 속에 살며 조개나 굴 등을 먹고 사는 큰구슬우렁이는 일반 우렁이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크기가 엄청 크답니다. 껍데기 높이가 3~4cm, 너비가 7cm나 되지요. 여기에 물을 머금으면 살이 부풀면서 밖으로 퍼져 나와 두 배 이상 크기가 커진답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421/C201421N003_img_01.JPG)
다슬기
다슬기과에 속한 구슬다슬기, 참다슬기 등을 통틀어 다슬기라고 불러요. 우렁이와 마찬가지로 복족류 연체동물이지만 둘은 각각 다른 과에 속하지요. 다슬기 껍데기는 검은색을 띤 갈색이며 때론 녹색 빛을 띠거나 흰색 무늬가 있기도 해요. 껍데기 전체가 길쭉하고 뾰족한 뿔 모양으로 생겼지요. 껍데기 크기는 높이가 2~3cm, 너비가 1cm 정도로 우렁이보다 작고 날씬하답니다.
우렁이는 껍데기에 나선형 모양이 입체적으로 뚜렷하게 나 있지만, 다슬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껍데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선형 무늬를 발견할 수 있지요. 다슬기는 민물에서 사는데, 특히 바위에 붙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이끼를 먹고 살며, 물고기의 배설물도 먹기 때문에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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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우렁이과에 속한 연체동물을 통틀어 우렁이라고 해요. 우렁, 고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식 이름은 ‘우렁이’가 맞답니다. 고둥은 연체동물 가운데 복족류에 속한 동물 전체를 부르는 말이에요. 복족류는 단단한 껍데기 속에 살이 있고 머리와 가슴의 구별이 없으며, 다른 물건에 들러붙어 움직여요. 복족류에는 우렁이, 소라, 고동, 달팽이 등이 있지요.
우렁이는 껍데기가 녹색 빛을 띤 갈색이고 전체가 둥그스름한 계란 모양이에요. 껍데기 크기는 높이가 4cm, 너비가 3cm 정도이고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더 크지요. 우렁이는 논이나 연못 같은 민물에서 플랑크톤이나 물풀 등을 먹으며 살아요. 그래서 친환경농법에 사용되기도 해요. 친환경농법에 사용하는 우렁이는 중국이 고향인 ‘왕우렁이’로, 물속에 잠겨 있는 풀을 먹어치우는 습성이 있어 제초 역할을 한답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421/C201421N003_img_99.jpg)
골뱅이
우리가 골뱅이라고 부르는 동물은 사실 우렁이의 한 종류인 ‘큰구슬우렁이’예요. 바다에 있는 모래 속에 살며 조개나 굴 등을 먹고 사는 큰구슬우렁이는 일반 우렁이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크기가 엄청 크답니다. 껍데기 높이가 3~4cm, 너비가 7cm나 되지요. 여기에 물을 머금으면 살이 부풀면서 밖으로 퍼져 나와 두 배 이상 크기가 커진답니다.
다슬기
다슬기과에 속한 구슬다슬기, 참다슬기 등을 통틀어 다슬기라고 불러요. 우렁이와 마찬가지로 복족류 연체동물이지만 둘은 각각 다른 과에 속하지요. 다슬기 껍데기는 검은색을 띤 갈색이며 때론 녹색 빛을 띠거나 흰색 무늬가 있기도 해요. 껍데기 전체가 길쭉하고 뾰족한 뿔 모양으로 생겼지요. 껍데기 크기는 높이가 2~3cm, 너비가 1cm 정도로 우렁이보다 작고 날씬하답니다.
우렁이는 껍데기에 나선형 모양이 입체적으로 뚜렷하게 나 있지만, 다슬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껍데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선형 무늬를 발견할 수 있지요. 다슬기는 민물에서 사는데, 특히 바위에 붙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이끼를 먹고 살며, 물고기의 배설물도 먹기 때문에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