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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공원에 갔다가 노란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런데 엄마는 코스모스가 아니라 금계국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두 꽃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송희아(홈스쿨링)

코스모스


가을이 되면 바람 따라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꽃이에요. 기다란 줄기 끝에 흰색이나 연분홍색, 분홍색, 자주색 등 여러 색깔의 꽃이 피어요. 꽃잎 여덟 장이 한 송이를 이루며, 꽃잎의 끝은 톱니바퀴처럼 자글자글 갈라져 있지요. 코스모스는 봄에는 씨앗에서 싹이 나고 여름부터 키가 부쩍 자라다가 초여름인 6월부터 가을인 10월까지 꽃을 피우죠.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땅이라면 어디서든 잘 자라는 덕분에 길가나 강가를 꾸미기 위해 많이 심는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또 다른 ‘국화과 패밀리’

코스모스와 금계국은 모두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에요. 이외에도 국화과에는 과꽃, 국화, 금잔화, 해바라기, 엉거시, 도깨비바늘 등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식물 2만 여 종이 속해요. 국화과 식물은 꽃잎 여러 개가 모여 한 송이를 이루지요. 이 중 코스모스와 마찬가지로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는 9~11월에 기다란 가지 끝에 희거나 붉거나 노란 꽃이 피어요.
 

금계국

노란 코스모스와 무척 닮은 꽃이에요. 줄기 끝에 커다란 노란 꽃이 달리고, 꽃 한 송이마다 꽃잎 여덟 장이 돋아나 있어요. 또 꽃잎 끝이 톱니바퀴 모양인 것도 코스모스와 닮았지요.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꽃잎이 짧아 닭벼슬처럼 보이고 잎도 코스모스 잎보다 훨씬 넓답니다. 무엇보다도 금계국은 가을의 여왕인 코스모스와 달리 초여름인 6~7월에 피어요. 다 자랐을 때 키가 약 50cm로 1m가 넘는 코스모스보다 작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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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사진

    위키미디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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