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미국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은 이번 달에 비행접시인 ‘LDSD(저밀도 초음속가속기)’를 시험비행할 거라고 밝혔어요. 이 비행접시는 사람과 화물을 태우고 화성까지 가기 위해 만든 것이에요. 과학자들은 하와이 카우이 섬에 있는 태평양미사일시험장에서 LDSD를 우주까지 띄워 날리는 시험비행을 할 계획이지요.
LDSD는 접시처럼 생긴 몸체에 헬륨을 넣으면 빵빵해지는 거대 풍선과 낙하산이 달려 있어요. 로켓에 매달린 채 약 37km 고도까지 초음속으로 올라가요. LDSD가 약 55km 고도에 도착하면 속도가 음속(1초당 약 340m)보다 빨라진답니다. 그리고 헬륨을 넣어 거대 풍선을 빵빵하게 만들지요. 이 거대 풍선은 지름이 140m나 돼요. LDSD 몸체는 거대 풍선과 떨어져 음속보다 4배가 빠른 속도로 우주를 비행할 거예요. 그 뒤 LDSD는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음속의 2.5배까지 떨어뜨린 채 하와이 근처 태평양으로 떨어지게 되지요. LDSD를 타고 화성으로 여행갈 날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