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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비리~, 위~잉 철컥, 위~잉 철컥.”
웬 로봇 하나가 썰렁홈즈 사무실을 찾아왔다. 처음 보는 로봇에 당황한 썰렁홈즈와 다무러.
“삐리비리~! 위험해! 위험해!”
로봇은 썰렁홈즈에게 편지를 한 장 건넸다.
‘나는 로봇 연구가 잉차카 박사라고 합니다. 지금 저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제 연구실로 와 주세요. 플리즈~.’
“잉 박사를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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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1 철통단속 문지기 로봇 ‘다다’
썰렁홈즈와 다무러는 아프리카에 있는 잉 박사의 로봇 연구소에 도착했다.
“삐리비리~, 저는 연구소를 지키는 문지기 로봇 ‘다다’라고 합니다. 비밀번호를 적은 숫자부터 입력하세요.”
처음 와 보는 연구소니, 비밀번호를 알 리가 없었다.
“그래, 분명히 어딘가에 잉 박사가 숨겨 놓은 비밀번호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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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2 철통보안 경호 로봇 ‘개잘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른 로봇이 또 나타났다.
“삐리비리~, 저는 경호 로봇 ‘개잘바’라고 합니다. 잉 박사님을 만나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썰렁홈즈는 순간 당황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다양한 무기를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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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3 친절한 안내 로봇 ‘아날랴줌’
“삐리비리~, 이제 박사님을 만나러 갈 차례입니다. 저는 친절한 안내 로봇 ‘아날랴줌’이라고 합니다.”
썰렁홈즈는 왠지 믿음직스럽지 않은 로봇의 안내를 받으면서 박사님 연구실로 향했다.
“어? 그런데 어떻게 가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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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4 난처한 상황에 빠진 잉차카 박사
“잉 박사님인가요? 어떤 문제가 있죠? 누구에게 위협을 받았습니까?”
썰렁홈즈가 심각하게 물었다.
“네. 문제가 생겼어요. 중국 음식점 종업원 로봇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어느 날 세 사람이 탕수육을 먹으러 왔어요. 탕수육 한 그릇에 3만 원이라서 각자 1만 원씩 냈지요.
친절한 주인은 5천 원을 깎아 주라고 했는데, 못된 종업원 로봇이 2천 원을 자기가 갖고, 남은 3천 원을 천 원씩 돌려 준 거예요. 세 사람은 9천 원씩 내고 2만 7천 원에 탕수육을 먹은 것이죠. 그런데 종업원 로봇이 주인한테 들키고 말았어요. 그래서 2천원을 돌려 줬어요. 하지만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세 사람은 2만 7천원에 탕수육을 먹었고, 종업원 로봇은 2천 원을 내놓았어요. 합하면 2만 9천원! 그럼 천 원은 어디로 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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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에 로봇에 대해 많이 공부했습니다.”
무사히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가려고 하는 순간, 잉 박사가 썰렁홈즈를 붙잡았다.
“감사의 선물로 로봇을 하나 드리지요. 다무러의 여자친구입니다. 이름은 ‘이브’.”
드디어 다무러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 ‘이브’. 예쁜 이름을 가진 다무러의 여자친구 ‘이브 다무러’. 하는 짓도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