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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까르 깔깔깔, 드디어 방송국에서 나를 알아봤다고~!”
머이리 헷갈리나가 방송국 퀴즈프로그램 사회자로 출연하게 됐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도전! 골라볼래!’ 유명인사 100명이 출연해서 다양한 퀴즈를 맞히는 프로그램이었다.
“뭐? 상금이 무려 황금 100톤?”
썰렁홈즈도 다무러와 함께 출연해서 문제 풀이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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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1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
“첫 번째 문제 나갑니다. 다음에 등장하는 곤충 중에서 날개를 서로 비벼서 소리를 내는 곤충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문제부터 심상치 않았다. 세 마리 곤충이 등장했고, 실제로 곤충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곤충을 끔찍하게 무서워하는 썰렁홈즈가 문제를 잘 맞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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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2 일곱 색깔 무지개 순서는?
“하하하하, 50명이 떨어졌군요. 그럼 두 번째 문제! 이번에는 아름다운 무지개 문제입니다.”
비가 온 뒤에 맑은 하늘을 보면 무지개가 생긴다. 무지개는 빛이 물방울 입자에 굴절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둥근 무지개에서 빨간색이 아래일까요? 위일까요? 직접 그려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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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3 거울에 비친 물체는 몇 개?
“세 번째 문제를 내겠습니다. 엄청나게 헷갈렸는지 이제 열 명 밖에 안 남았군요. 홍홍홍.”
간단한 거울 문제다. 거울은 빛을 반사하는 성질이 있다. 물체를 마주보는 거울 사이에 놓으면 물체가 무한대로 보인다. 양쪽 거울이 계속 반사하기 때문이다.
“거울 두 개를 60도로 붙여놓고 물체를 거울 앞 쪽에 놓으면 거울에는 물체가 몇 개 나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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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4 소금쟁이를 물에 빠뜨리려면?
“오호호호! 드디어 두 명만 남았군요. 썰렁홈즈가 마지막에 남아 우승자가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럼 마지막 문제 나갑니다~!”
물위에 떠서 걸어 다니는 신기한 곤충이 있다. 노린재목에 속한 소금쟁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 소금쟁이를 물에 빠뜨릴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있다. 어떤 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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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단합니다. 최종 우승자는 바로 썰렁홈즈~!”
썰렁홈즈가 퍼즐을 맞히거나 사건을 해결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퀴즈 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은 처음이었다.
“정…, 정말 제가 우승한 거예요? 그럼 황금 100톤?”
너무 무거운 황금을 들고 갈 수 없어 택배로 받았다. 썰렁홈즈가 두근거리며 황금 상자를 풀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상자에는 100톤짜리 돌과 편지가 들어 있었다.
‘홍홍홍. 썰렁홈즈~, 황금은 나 머이리 헷갈리나가 출연료로 가져갈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