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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지구가 녹색과 베이지색으로 덮였어요.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 사진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지구의 ‘산림 지도’예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위성으로 찍은 지구의 산림 사진 데이터를 모아 만들어 낸 이미지랍니다. 녹색이 진할수록 산림이 울창하고 나무가 많다는 의미예요. 반면 도시가 발달했거나 바위가 많은 산, 사막, 눈으로 덮인 설원 같은 곳은 옅은 녹색이나 베이지색으로 표시돼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산이 많은 동쪽 지역은 색이 진하지만 서울 부근은 베이지색에 가깝지요.
NASA는 얼마 전 1년간의 산림 사진 데이터를 모아 영상으로 공개했어요. 1년 동안 지구의 산림이 어떻게 자라고 또 파괴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지요. NASA는 이 지도가 전 지구의 환경 변화를 감시하고 산림 파괴를 최소로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