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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려요~!
텔레비전으로 바이올린 연주를 보고 있는데 자막에 비올라 연주라고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뭐가 다른 거죠?
신예진 울산 남외초 6
바이올린
바이올린은 왼손으로 현을 짚어 음을 조절하고 오른손으로 활을 켜서 연주하는 ‘찰현악기’예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어울리는 화려한 음을 내려고 개발한 악기지요. 피아노가 반음 단위로 소리를 내는 것과 달리 바이올린은 아주 미세한 차이로 음을 바꾸면서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어요. 여러 음을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서 연주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지요.
덩치가 클수록 음이 낮다?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처럼 활을 이용해 연주하는 현악기에 첼로와 더블베이스도 있어요. 첼로는 비올라보다 한 옥타브 낮은 ‘도’, 굵고 긴 현을
가진 더블베이스는 그보다 더 낮은 ‘미’가 가장 낮은 음이에요. 바이올린보다 두 배 이상 큰 첼로와 더블베이스는 너무 무거워서 두 무릎으로
악기를 고정시키고 앉아야 연주할 수 있어요.
비올라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조금 덩치가 커요. 그래서 바이올린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소리가 나지요. 비올라에서 가장 낮은 음은 ‘도’로 바이올린에서 가장 낮은 음인 ‘솔’보다 완전 5도 낮아요. 손과 팔, 턱, 어깨로 악기를 고정하고 활로 켜는 연주법은 바이올린과 똑같아요. 바이올린보다 무겁기 때문에 연주할 때 조금 더 힘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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