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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도 사람처럼 남의 처지를 이해한대요. 영국 세인트앤드 루스대학교 심리학과 캐서린 크록포트 교수팀이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침팬지는 동료가 위험할수록 위험 신호를 더 많이 보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답니다.
크록포트 교수팀은 2008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우간다 부동고 숲의 침팬지 33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했어요. 뱀 모형으로 침팬지가 위험을 어떻게 알리는지 관찰한 거죠. 뱀을 발견한 침팬지는 보통 다른 동료에게 ‘휘휘’ 소리를 내 위험을 알렸답니다. 그런데 동료가 위험을 알고 있는지에 따라 알리는 정도에 차이가 있더라고요. 동료가 뱀을 봤거나 다른 침팬지로부터소리를 들어 뱀이 있다는 걸 알 때는 열 번 중 두세 번만 위험을 알렸거든요. 그런데 동료가 스스로 위험한지 모를 때는 열 번 중 일곱 번 이상 소리를 냈죠. 크록포트 교수는 침팬지도 사람처럼 남의 처지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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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응서 기자
  • 기타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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