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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식인 물고기 피라냐가 세 가지 소리로 의사 표현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벨기에 리에주대학교 연구팀은 수중 마이크로 피라냐들이 내는 소리를 녹음하고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지요.
피라냐는 평소 조용한 편이지만, 다른 피라냐와 경쟁할 때 소리를 내요. 먼저 다른 피라냐와 마주쳤을 때 비키라는 뜻으로 ‘컹컹’ 소리를 내요. 그래도 상대가 비키지 않으면 마치 북소리같은 소리를 내며 강하게 경고하지요. 이때 피라냐는 소리를 내는 다른 물고기들과 마찬가지로, 부레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답니다. 마지막까지 상대가 도망가지 않으면, 정말 화가 나서 이를 갈며 ‘뿌드득’ 소리를 내요. 피라냐가 이런 소리를 내는 건, 상대와 무조건 싸우기보다는 타협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무자비한 식인 물고기로만 생각했던 피라냐가 의사소통을 통해 싸움을 피하려고 노력한다니 의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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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정 기자
  • 기타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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