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고 싶은 아침. 나도 모르게 ‘누가 나를 대신 해서 학교에 가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이런 상상이 곧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학교나 회사에 가 주는 로봇 ‘애니봇 큐비’가 개발됐다고 합니다. 오늘 첫 등교를 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그 기분이 어떨까요? 당장 인터뷰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큐비씨. 첫 등교라고 하던데…, 떨리진 않나요?
로봇의 몸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건 처음이지만 이 로봇을 조종하는 저 김민철은 벌써 3학년일 걸요? 에이~, 기자라면서 큐비가 집에 있는 사람의 조종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몰랐던 건가요? 이런 걸 바로 ‘텔레커뮤팅’이라고 한다구요!
아, 그런거였군요! 그럼 큐비의 이마에서 나오는 영상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는 민철 친구인가요? 반가워요~.
이제야 제대로 알아봐 주시는군요. 큐비 앞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통해 기자님의 얼굴을 볼 수 있고, 마이크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기자님은 우리 초등학생들보다 키가 크니까 목을 좀 더 길게 늘려야겠어요. 큐비는 목의 길이를 대화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서 90㎝에서
170㎝까지 조절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시속 5.6㎞로 움직일수 있고, 인터넷도 된답니다. 멋지죠?
우와~, 정말 멋져요! 대신 학교에 가 주는 로봇은 큐비가 처음인 건가요?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에요. 지난 2009년 9월에는 청소로봇으로 유명한 룸바에 비디오카메라가 달린 로봇이 소개되었고, 저와 비슷하게 생긴 ‘텍사이’라는 로봇도 개발되고 있지요. 하지만 대신 학교에 가는 로봇이 실제로 판매가 되는 경우는 제가 처음이랍니다.
판매를 한다구요? 저도 당장 구입하고 싶군요. 도대체 얼마인가요?
2010년 가을부터 판매가 될 예정이에요. 가격은 약1만 5,000달러, 한국돈으로 약 1,850만 원이랍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연구와 개발이 계속되면 좀 더 싼 가격으로 큐비 같은 텔레커뮤팅 로봇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어때요? 텔레
커뮤팅 로봇이 있다면 아프거나 사정이 생겨도 학교수업에 빠지지 않을 수 있어 편리하겠죠?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12/C201012N006_img_99.jpg)
로봇의 몸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건 처음이지만 이 로봇을 조종하는 저 김민철은 벌써 3학년일 걸요? 에이~, 기자라면서 큐비가 집에 있는 사람의 조종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몰랐던 건가요? 이런 걸 바로 ‘텔레커뮤팅’이라고 한다구요!
아, 그런거였군요! 그럼 큐비의 이마에서 나오는 영상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는 민철 친구인가요? 반가워요~.
이제야 제대로 알아봐 주시는군요. 큐비 앞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통해 기자님의 얼굴을 볼 수 있고, 마이크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기자님은 우리 초등학생들보다 키가 크니까 목을 좀 더 길게 늘려야겠어요. 큐비는 목의 길이를 대화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서 90㎝에서
170㎝까지 조절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시속 5.6㎞로 움직일수 있고, 인터넷도 된답니다. 멋지죠?
우와~, 정말 멋져요! 대신 학교에 가 주는 로봇은 큐비가 처음인 건가요?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에요. 지난 2009년 9월에는 청소로봇으로 유명한 룸바에 비디오카메라가 달린 로봇이 소개되었고, 저와 비슷하게 생긴 ‘텍사이’라는 로봇도 개발되고 있지요. 하지만 대신 학교에 가는 로봇이 실제로 판매가 되는 경우는 제가 처음이랍니다.
판매를 한다구요? 저도 당장 구입하고 싶군요. 도대체 얼마인가요?
2010년 가을부터 판매가 될 예정이에요. 가격은 약1만 5,000달러, 한국돈으로 약 1,850만 원이랍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연구와 개발이 계속되면 좀 더 싼 가격으로 큐비 같은 텔레커뮤팅 로봇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어때요? 텔레
커뮤팅 로봇이 있다면 아프거나 사정이 생겨도 학교수업에 빠지지 않을 수 있어 편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