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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곤충 보러 가자!

곤충, 겨울에 나타나다?
 

 
허허허~! 어떻게 하면 한겨울에 곤충을 볼 수 있을까? 곤충이 타임머신을 타고 겨울로 깡충 뛰어 온 걸까? 수현이와 성현이뿐만 아니라 곤충을 좋아하는 모두 친구들이 일 년 내내 곤충을 보기를 원하지만 곤충은 저마다 활동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단다. 잘 생각해 보면 봄과 여름 즈음에는 나비, 여름과 초가을에는 매미, 가을에는 귀뚜라미 등 계절마다 볼 수 있는 곤충이 다르지? 그건 바로 온도 때문이야. 각자 알에서 깨어나는 온도가 다르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온도도 다르지. 대부분의 곤충은 기온이 따뜻한 봄부터 가을까지 많이 나타나. 하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우리 친구들이 추워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것처럼 곤충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없어. 체온도 떨어지고 먹이도 없기 때문이지. 그래서 겨울에는 곤충을 쉽게 볼 수 없는 거란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렴. 만약 그 곤충이 원하는 온도를 인공적으로 잘 맞춰 주면 어떻게 될까? 역시‘어린이과학동아’명예기자라서 그런지 똑똑한 걸? 맞아. 여기처럼 한겨울에도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나비를 볼 수 있겠지. 물론 온도와 함께 원래 곤충이 살던 환경을 잘 꾸며 주고 먹이도 잘 챙겨 줘야 하겠지?

으라차차! 곤충들과 친구하기!

이제는 곤충들과 신나게 놀 차례야! 하지만 ‘어린이과학동아’명예기자의 명예를 걸고 그냥 놀 수는 없지! 어떤 과학이 숨어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볼까?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건 화려한 날개를 펼친 나비! 여기에 있는 나비만 해도 100여종, 2만 마리!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지? 아쉽게도 살아 있는 나비가 아닌 표본이지만 우리의 흥미를 자극 하기엔 충분했지. 처음에는 살아 있는 나비를 전시 했었는데, 사람들도 많고 실내여서 나비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죽었대. 하지만 앞으로 살아 있는 나비를 전시할 예정이래.
 

 
나비의 날개를 자세히 관찰하다 비늘이 아주 촘촘하게 붙어 있는 걸 발견했어. 이게 바로 나비의 날개에 숨어 있는 비밀이지! 비늘은 나비의 날개가 물에 젖지 않도록 해 준대. 실제로 나비의 날개에 물방울을 떨어뜨려 보면 물방울이 흡수되지 않고 또르르르~ 굴러가. 즉 나비는 날개를 펴기만 해도 우산을 쓰는 셈이지.
나비의 날개는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적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보호색이기도 해. 게다가 날개의 각도를 요리조리 움직여 햇빛 받는 양을 조절해 몸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지. 한겨울에 보는 나비만큼이나 신기한날개의 비밀이지?

바로 여기! 놓치면 후회할걸~?

화려한 나비에만 정신이 팔려서 다른 친구들은 못 보고 그냥 갈 뻔 했잖아! 구석구석 둘러보니 우리를 기다리는 곤충 친구들이 엄청 많았어! 한 마리, 한 마리 인사하느라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었어!

서로 힘자랑하기 바쁜 장수풍뎅이!


영차! 영차~! 장수풍뎅이들은 머리에 난 뿔을 이용해 신나게 싸움을 하고 있었어. 마음에 드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지. 그 옆에는 꼬물꼬물 기어가는 하얀 애벌레가 있었어. 조금만 있으면 그 옆에 있는 번데기로 변하게 되지. 이렇게 번데기를 거치는 방식을 완전변태라고 해. 여기서는 완전 변태의 과정을 한눈에볼 수 있단다.
 


 

2008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맑아 기자
  • 권수현 명예기자
  • 남성현 명예기자
  • 사진

    고선아 기자
  • 사진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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