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의약품에 들어가는 아미노산을 대량으로 만드는 미생물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됐어요. 아미노산이 여럿 모여 단백질을 만드는데요, 아미노산 중에서 꼭 음식으로 먹어야 하는 것들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해요.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는 최근 “필수 아미노산인 발린을 대량으로 만드는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이 교수는 대장균의 유전자를 조작해 아미노산을 많이 만들도록 했어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다른 아미노산을 대량으로 만드는 미생물도 가능하대요. 세계 아미노산 시장 규모는 한 해 3조 원이나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