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명예기자가 과학을 말로 재미있게 잘!

친구들과 대화할 때 들리는 소리

친구들도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고 점심시간이고 자주 친구들과 떠들죠? 학교에서 친구들과 떠드는 것에도‘소리’의 과학이 숨어 있어요.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떠드는 소리는 20~30dB(데시벨이라고 읽어요.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죠) 정도랍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와 수다를 떨때는 60dB, 학급 전체가 떠드는 소리는 75dB 정도라고 해요. 데시벨은 전화 발명가인 그레이엄 벨의 이름에서 딴 것이에요. 10dB씩 커질 때마다 10배씩 소리가 커진다고 하네요. 즉, 20dB의 소리는 10dB보다 2배가 아니라 10배 소리가큰거예요. 소리의 크기에 대해 잘 알겠죠?

국기계양대에서 찾은 과학

학교에 있는 국기게양대에도 과학이 숨어 있답니다. 높은 곳에 있는 태극기를 어떻게 올렸을까요? 그것은 도르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도르래는 무거운 것도 적은 힘으로 쉽게 올릴 수 있고 높이 올려야 하는 것을 아래로 당기면서 편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기게양대에 도르래로 태극기를 올리는 것입니다. 도르래는 참 편리해서 옛날에도 많이 쓰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정약용이 만든 거중기와 우물의 두레박입니다.

달리기의 과학

우리가 체육시간이나 운동회 때 꼭 하는 달리기. 달리기에도 과학이 있어요. 먼저 달리기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백과사전을 보면‘다양한 거리와 코스를 달리는 운동 또는 경기 종목’이라고 해요. 이제 달리기에 숨어 있는 과학에 대해 알아보아요. 달리기를 하면 호흡이 빨라져요. 그 이유는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드는데 영양소와 산소가 결합해야 되기 때문이죠. 운동을 하면 에너지를 쓰게 되므로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고 호흡이 빨라지는 것입니다. 심장은 산소를 혈액 속에 녹여서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기 위해서 빨리 뛰는 것이랍니다.

번개가 쳐도 안전한 학교

우르릉 쿵쾅! 하늘이 번쩍번쩍 요동치며 요란하게 비가 오는 어느 날이었어. 교실에서 한 친구가 무섭다며 몹시 당황해 하는 거야. 그 때 나랑 친구들이 학교 건물 옥상에 있는 피뢰침을 가리키면서 안심하라고 위로해 주었어. 피뢰침은 번개가 전기현상임을 알게 된 미국의 과학자 프랭클린이 발명한 것인데, 건물 꼭대기에 뾰족한 금속막대로 설치되어 있고 땅속까지 굵은 구리전선으로 연결되어 있단다.
번개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내려오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찾다가 땅위에 뾰족한 물건이 있으면 재빨리 그 곳으로 이동해. 그래서 건물꼭대기에 피뢰침을 설치해 두면 번개가 치더라도 피뢰침과 피뢰침에 연결되어 있는 전선을 따라 땅으로 내려가서 건물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는 거지.
그럼 천둥과 번개가 왜 생기는지도 확인해 보자. 천둥과 번개를 일으키는 것은 구름 때문이야. 구름 속에 있는 음전하(-)와 양전하(+)가 부딪치면서 강한 전기가 일어나는데 그것을 번개라고 해.또 천둥은 전하들의 높은 에너지 때문에 공기가 팽창해 일어나는 소리지. 번개랑 천둥은 동시에 일어나는데 우리가 항상 번개가 치고 난 다음에 천둥소리를 듣게 되는 이유는 뭘까? 그건 빛의 속도와 소리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야. 소리의 속도는 1초당 340m이고 빛의 속도는 1초당 30만㎞이니까 번개가 더 빨리 생기는 것처럼 보이는 거지.
친구들도 학교옥상에 있는 피뢰침을 한번 찾아봐.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07년 0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윤진
  • 최온겸
  • 김시은
  • 박예진

🎓️ 진로 추천

  • 물리학
  • 지구과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