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작은 소행성들이 무수히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마치 감자처럼 울퉁불퉁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소행성 중 지름이 100km 이상인 것은 현재까지 200여 개가 발견되었습니다. 소행성은 긴 타원 궤도를 그리며 해를 공전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일부는 우리 지구와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는 그 동안 발견한 7개의 소행성에 최무선, 이천, 허준, 장영실, 이순지, 홍대용, 김정호 등 선현들의 이름을 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