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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서 3월 6일을 찾아보면‘경칩’이라고 적혀 있을 거예요. 24절기 중의 하나인 경칩은 한자로 놀랄 ‘경 ’자와 숨을 ‘칩’ 자를 써서 말 그대로 하면 ‘놀라서 숨는 날’이 된답니다. 태양의 황경이 345°가 될 때로, 양력으로는 매년 3월 5일경이 되는 경칩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날로 잘 알려져 있어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기상 변화가 땅 속에 영향을 주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을 깨운다고 하기도 하고, 따뜻한 봄기운에 깨어난 개구리가 아직은 차가운 기온에 놀라서 숨는 날이라고도 한답니다. 경칩의 특이한 풍습으로는‘개구리 알 먹기’가 있어요. 물론 개구리 알을 먹는다는 것이 징그럽기는 하지만 알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만은 확실하답니다. 개구리가 깨어날 경칩에 우리 친구들은 새 학기를 맞이하겠죠? 오랫동안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처럼 우리도 힘차게 뛰어 보자구요.
“개구리야~, 학교 가자!”

 

2006년 0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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