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자랑스런 우리의 건축물인 수원 화성. 훨씬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데도 수원 화성에는 이렇게 큰 명예가 주어졌답니다. 하지만 단단하고 아름답게 지어진 수원 화성의 모습을 직접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게 됩니다.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배치된 각 성과 망루. 튼튼하게 벽돌과 돌이 맞물려 기다란 곡선을 만들고 있는 성곽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인 건축 기술에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특히 물질의 상태가 변할 때 부피도 변한다는 것까지 예상해 성벽의 틈에 끼워 놓은‘ 눈썹돌’은 우리 조상만의 독창적인 과학 기술입니다. 성벽 틈사이로 물이 스며든 채 겨울을 지내다 보면 물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부피 변화로 성벽이 무너지는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눈썹돌’을 끼워 놓으면 비나 눈이 와도 물이 성벽으로 스며들지 않고 ‘눈썹돌’을 타고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성을 만들 때 사용했던 ‘거중기’는 더더욱 놀랍습니다. 이전까지의 건축 공사에서는 무거운 돌이나 자재가 떨어지는 사고로 인부가 많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잦았는데요. 그런 현실을 걱정한 정조는 정약용에게 적은 비용으로 백성들의 수고도 덜면서 성을 튼튼히 쌓을 것을 지시했답니다. 정약용은 오랜 연구끝에 힘을 효과적으로 덜어 주는 고정 도르래와 움직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거중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덕분에 당초 예상한 건설 기간을 10년에서 단 2년으로 줄일 수 있었답니다. 공사 비용도 30%나 절약했다고 합니다. 물론 공사 중에 백성들이 다치는 일도 거의 없었지요.
과학을 백성을 위해 사용한 정조와 정약용. 과학을 잘못 사용해 다수의 사람을 죽이는 핵폭탄과 세균 무기를 만드는 후세의 과학자들이 꼭 본받아야 할 훌륭한 과학자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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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물질의 상태가 변할 때 부피도 변한다는 것까지 예상해 성벽의 틈에 끼워 놓은‘ 눈썹돌’은 우리 조상만의 독창적인 과학 기술입니다. 성벽 틈사이로 물이 스며든 채 겨울을 지내다 보면 물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부피 변화로 성벽이 무너지는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눈썹돌’을 끼워 놓으면 비나 눈이 와도 물이 성벽으로 스며들지 않고 ‘눈썹돌’을 타고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성을 만들 때 사용했던 ‘거중기’는 더더욱 놀랍습니다. 이전까지의 건축 공사에서는 무거운 돌이나 자재가 떨어지는 사고로 인부가 많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잦았는데요. 그런 현실을 걱정한 정조는 정약용에게 적은 비용으로 백성들의 수고도 덜면서 성을 튼튼히 쌓을 것을 지시했답니다. 정약용은 오랜 연구끝에 힘을 효과적으로 덜어 주는 고정 도르래와 움직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거중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덕분에 당초 예상한 건설 기간을 10년에서 단 2년으로 줄일 수 있었답니다. 공사 비용도 30%나 절약했다고 합니다. 물론 공사 중에 백성들이 다치는 일도 거의 없었지요.
과학을 백성을 위해 사용한 정조와 정약용. 과학을 잘못 사용해 다수의 사람을 죽이는 핵폭탄과 세균 무기를 만드는 후세의 과학자들이 꼭 본받아야 할 훌륭한 과학자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