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대륙은 지금도 진화 중남극대륙이 오늘날의 위치에 놓이게 된 건 해저지형들의 ‘밀당’ 때문이었다.중앙해령은 해양지각을 만들어내 대륙과 대륙 사이에 바다를 넓혔고, 해구에서는 해양지각판을 지구 안쪽으로 끌어당겼다. 남극대륙의 위치는 지금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해령은 확장하면 ...
수천 년간 인류는 가시광선이라는 작은 창으로 우주를 탐구해왔다. 창문을 조금씩 넓히기 시작한 건 20세기 들어서다. 전파를 천문학에 이용하면서 우주배경복사를 보게 됐고, 적외선으로 온도가 낮은 별, 자외선으로 온도가 높은 별을 보게 됐다. X선과 감마선은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천체를 보 ...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그 내용은 잘 모르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이다.하지만 표준모형은 낯설다.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많지 않다.“표준모형이요? 잘 모르겠는데요?”물리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후배(실험물리 전공)에게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몇몇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물어봤 ...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태양계 행성 8개의 이름은 우주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일반인들도 정확히 외우는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행성들의 특징을 세 가지만 꼽아보라고 한다면? …. 수억~수십억km 떨어진 우리의 이웃(?) 행성들은 이렇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준비 ...
밝아지는 현상이다.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보인다. 태양분출현상과 직접 관계가 있지는 않지만, 분출현상이 일어날 때 그 아래(태양 표면 근처)에서 같이 일어날 때가 많다(둘 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 참조). 태양 가시광선에서는 잘 관찰되지 않지만 특정한 파장의 ...
“허허, 그런 이론이 있었나요?”송용선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천문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레인보우 그래비티’ 이론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멋쩍은 웃음부터 터뜨렸다. 이론이 발표된 지 10년이 됐지만, 그만큼 물리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논문을 검토해 본 송 박사는 ...
안녕하세요. 별에서 온 그대, 아니 ‘운석’이에요. 요즘 저는 한국에서 ‘별그대’의 도민준 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71년만에 한반도에서 발견된 운석이라고 신문 방송에 연일 나오고 있지요. 성인 머리보다도 작은 크기에 무게가 약 4kg 나가는 아담한 체형의 소유자인데, 주목을 많 ...
새로운 은하의 모습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워프’다. 휴대전화 통신사의 서비스 이름으로, 또 SF 작품에서 ‘순간 이동’을 의미하는 용어로 친숙한 단어다. 하지만 천문학에서 말하는 워프는 다른 뜻으로, 은하가 어떤 이유로 휘거나 뒤틀리는 현상을 의미한다.은하가 순간이동 하는 모습 ...
화산이 폭발할 때 나오는 에너지나 분출하는 물질의 양은 실로 엄청날 수 있다. 이 때문에 화산폭발은 외계에서 대규모 운석이 충돌하는 현상과 비교되기도 한다. 운석 충돌이나 화산 폭발 모두 예측하기 쉽지 않고, 예측한다고 해도 막기 힘들다. 그나마 다행은 ‘멸종’을 초래할 만큼의 대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