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1일, 150여 명이 동아사이언스 용산 사옥을 가득 메웠다. 생태계에서 가장 영리한 존재이자, 인류의 영원한 적인 ‘인플루엔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였다.과학동아의 독자 초청 과학 토크콘서트 ‘과학동아 카페’ 32번째 주제는 과학동아 2월호 특집인 인플루엔자였다. 최근 조류 ...
1 생명의 곡(哭)이 귓가에 울립니다. 구제역부터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겨울만 되면 떼죽음을 당하는 건 그저 이 땅에 사는 동물의 심상한 운명일 뿐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 숨막히는 사건이 ‘살처분 3000만 마리’라는 몇 마디로 간명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사실에, 숫자를 발명한 인류의 추상화 능 ...
툭! 아, 또 떨어졌나 보네? 처음에 봤을 때는 너무나 꺼림칙했는데(무서워서 며칠 동안 창문으로 넘어 다님)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몇 주 전부터 하늘에서 죽은 비둘기가 후두둑 떨어졌다. 지금껏 지구상에 없었던 변종 인플루엔자 때문이었다.문제는 비둘기만 이 독감에 걸리는 게 아니라는 ...
전염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 고양이가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조류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킨 사례는 없다.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매년 겨울이면 사람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때처럼 판데믹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
지난 가을에 나타난 인플루엔자가 해가 바뀐 지금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이번 겨울, 한층 더 기세를 올려 전국적으로 양계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결국 정부에서는 계란 수입이라는 유래 없던 결정을 내렸다.사람 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 A형 독감이 유 ...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의 수가 3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달걀 껍질에 묻은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 때문에 달걀까지 매몰하면서 이른바 ‘계란 파동’이 현실화됐다. ‘앙꼬 없는 찐빵’마냥 식당에서는 계란이 자취를 감췄다.그 중에서도 제과제빵 업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
지난 1월 7일, 서울 용산은 우주의 기운, 아니 우주의 신비를 직접 느끼려는 150여 명의 열기로 뜨거웠다. 추운겨울임에도 외투를 벗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 전에 난방부터 줄였지만.과학동아가 만드는 독자 초청 과학 토크콘서트 ‘과학동아 카페’ 31번째 주제는 빅뱅우주론이었다. 이번엔 시작 ...
연말 경기도 포천에서 길고양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사인을 분석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2009년에 대유행(판데믹)했던 신종플루처럼, AI 바이러스가 돼지나 고양이 같은 중간 숙주를 거치며 변이해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