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혈관만큼 긴 통로가 있을까. 사람의 혈관을 모두 이으면 약 13만km나 된다. 지구를 두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다. 이 길다란 통로는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일까.혈관은 혈액을 심장에서 몸 곳곳의 조직과 세포로 보내거나 반대로 심장으로 운반하는 통로다. 혈액에 포함된 각종 영양분, 호르몬, 산 ...
병이 생기면 체온이 변한다. 열이 얼마나 오르는지 알면 통증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첨단 적외선 촬영기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열을 추적하는 체열의학을 살펴보자.TV나 영화의 수사물을 보면 꾀병을 부리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기범들이 곧잘 등장한다. 일부러 뼈에 약간 금이 갈 정도로 ...
이유 없이 허리 공략하는 요통진단 어려운 환자 70%인류의 반 이상이 한번쯤은 허리의 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갑자기 통증이 왔다가 몇일이나 몇주 후에 없어지지만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일도 적지 않다. 이 통증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
최근 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나는 비만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다른 하나는 비만 치료를 하다 몸을 망친 경우다. 비만에 대한 지식은 몸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다.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고 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비만한 사람들이 과 ...
X선 사진은 영상진단의 고전, 요즘은 CT MRI에 이어 마음을 읽는 기계 PET가 등장했다.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의료원에 최첨단 단층조영기인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센터가 가동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전쟁이라 할 정도로 인간은 잔혹한 병마에서 벗어나려고 ...
신물질, 마이크로머신, 고집적반도체 등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됐다. 원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용되는 것일까.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빛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아주 미세한 물질, 세포나 금속의 원자 등은 아무리 빛이 밝아도 우 ...
80년대 들어 인체의 뇌와 심장에서 혼돈현상이 발견되면서 혼돈 연구는 그 응용의 폭을 대폭 넓혀가고 있다.오늘 북경에서 공기를 살랑거리는 나비가 다음달에 뉴욕에서 폭풍우를 몰아치게 할 수 있다. 미국의 과학저술가 제임스 글라익의 베스트셀러 '카오스'(Chaos, 1987년)에 나오는 문장으로서 혼 ...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말은 사실일까, 허구일까? 또 혈액형마다 걸리기 쉬운 질병이 있다는데…사람의 혈액은 크게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는 혈구성분과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혈장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혈액형은 각 혈구성분에 모두 다 표현되므로 적혈구, 백혈구 및 ...
과격한 운동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쪽이 건강으로 가는 첩경. 건강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생각되는 스포츠.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는 스포츠가 몸에 나쁘다는 주장이 한 학자에 의해 제기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노화 메커니즘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도쿄대 이학부의 가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