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년 물리학자 한스 베테는 태양과 같은 항성의 에너지 근원이 핵융합임을 알아냈다. 1985년 미국과 소련의 지도자들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핵융합 에너지 연구에 합의했다.2022년 12월, 약 80년 동안 이어진 핵융합 연구 최초로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미국 리버모어 로런스 국립 연구소 산하 ...
유명한 공식 ‘E=mc2’에 의해 사라진 질량이 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이다. 1939년 미국의 핵물리학자 한스 베테가 이를 발견한 뒤 인류는 지구에서 핵융합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지구에 없던 환경을 창조하는 일 태양에서나 벌어지는 일을 재현하려면, 지구에 없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원자핵은 ...
기억한다. 비슷한 시기에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도 만났다. 물리학자인 슈뢰딩거의 관점에서 바라본 생명이란 존재는 세포와 생명과의 연관성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더 자극했고, 그 미스터리를 파헤치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나 과학고 진학은 현실을 바라보게끔 했다. ...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에게 e메일로 물어보았다. “저는 다양한 감각에 관심 있는 실험물리학자입니다. 최근에는 주로 식사의 과학인 ‘가스트로피직스(gastrophysics)’를 연구해요.” 가스트로피직스는 ‘요리학(gastrophy)’과 ‘물리학(physics)’을 합친 신조어로, 음식을 맛볼 때 우리의 여러 감각 ...
수학자 : 말 그대로 x라는 기호만 없어졌을 때 어떻게 될 것이냐고 물으면 되게 쉬워요. x 대신 y를 쓰거나 나머지 25개의 알파벳으로 어떻게든 지금과 똑같은 기호화를 했을 거예요. 기호화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지 x라는 기호가 없어지는 것은 사실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요. 그렇지만 기호 자체 ...
그래프를 이론적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1934년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제프리 테일러는 전위의 움직임과 그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변형경화를 처음으로 이론적으로 예상했습니다. 테일러는 전위 간 상호작용은 탄성력에서 기인한 장거리 상호작용이고 ...
요리는 과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1988년 프랑스의 화학자 에르베 티스와 헝가리의 물리학자 니콜라스 쿠리티는 요리의 이런 과학적 측면에 대한 국제 워크숍을 준비하며 ‘분자 물리 요리학’이라는 명칭을 만듭니다. 이후 좀 더 쉽게 ‘분자 요리’라 불리게 되었죠. 분자는 물질이 화학적 ...
바란다. 지금까지 그 답을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이 말을 한 사람은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입니다. 파인만은 양자전기역학을 정립하고 양자 컴퓨터의 등장을 예견하는 등 양자역학의 한 획을 그었죠. 노벨 물리학상도 받았고요. 그런 그가 양자역학을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
점인가요?” 물리학자와 공학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리가 살던 세계에서 2차원은 면, 1차원은 선, 그리고 0차원은 점입니다. 점을 찍고 그 점과 점을 연결해 선을 만들고, 다시 선과 선을 연결해 면이 만들어지는 세계죠. 그런데 과학자와 공학자들은 이 세계와는 조금 다른 차원의 물질을 다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