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를 땅속에 저장했다가 여름에 꺼내 쓸 수 있다면 어떨까. 윤영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네트워크실 책임연구원팀이 겨울철 냉기를 땅속에 저장했다가 여름철 냉방에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양쪽 온도가 다를 때 유체 안의 기포가 빠르게 진동하는 ‘기포자가진동’ 현상을 활용했다. 열교환 장치 내부에 ...(계속) 글 : 김태희 기자 과학동아 2022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