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장 방정식이 발표되며 무한에 가까운 질량과 중력을 가진 블랙홀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존재는 동시에 그 어떤 물질도 들어갈 수 없고, 나오기만 하는 화이트홀이란 개념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두 천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존재의 개념도 탄생했다. 웜홀이다. 블랙홀에 빠...(계속) 글 : 이병철 기자 과학동아 alwaysame@donga.com 과학동아 2022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