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아연석(菱亞鉛石)으로 불리는 광물의 영어 이름은 ‘스미스소나이트(smithsonite)’다. 이미 눈치 챈 독자들도 있겠지만,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이름과 유래가 같다. 영국 화학자이자 광물학자인 제임스 스미스슨의 이름을 딴 것이다. 능아연석은 1832년 이극석(異極石)이라는 광물과 구분되기 전까지는 ‘이극광&r...(계속) 글 : 이지섭 민 자연사연구소장 에디터 : 최영준 이미지 출처 : 김인규 과학동아 2017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