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새로운 인류 화석이 발견됐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종은 키가 1m, 뇌 용량이 현생인류의 3분의 1에 불과한 호미닌이었다. 많은 학자들은 그 작은 크기에 경악했고, 일부는 ‘현생인류의 기형 아니냐’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했다(물론 금방 일축됐다).현대 ...(계속) 글 : 우아영 과학동아 글 : 최영준 과학동아 과학동아 2016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