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잘나간다’는 학자를 만나면, 가끔은 삐딱한 마음이 든다. 과거의 성과에 취해 앞으로의 계획은 부실한 경우를 종종 보기 때문이다. 김건태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를 만나기 전에도 그런 마음이 조금은 있었다. 최근에 연달아 좋은 성과를 내서 연구 의욕도 조금 떨어져 있지는 않을까. 그래서 정상적인 인터뷰라면 마지막쯤에 ...(계속) 글 : 송준섭 과학동아 사진 : 이서연 이미지 출처 : 이서연 과학동아 2016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