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의 명소 마이산은 볼록 솟은 두 개의 바위 봉우리로 유명하다. 바위 봉우리는 눈이 쌓이지 않고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겨울철에는 문필봉(文筆峰)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많은 작은 돌로 쌓아올린 마이산 탑은 산을 찾는 이들에게 묘한 신비감을 던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래서 위쪽으로 자라는 고드...(계속) 글 : 박미용 객원기자 pmiyong@gmail.com 과학동아 2010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