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년 전, 대양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던 인류는 목숨을 건 항해에 나섰다. 그 당시 바다는 미지의 신비로 가득 찬 신화의 세계였다. 금지된 해역으로 뛰어든 선원들은 낯선 바람과 조류를 신의 분노라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다섯 세기가 지나기 전에 인류는 달에 도달했다. 인류는 태양계의 여러 행성들을 탐사했고, 이제는 태양...(계속) 글 : 송성근 rodongja@naver.com 과학동아 2009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