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까먹은 자리는 있어도 소 잡아먹은 자리는 없다.’소 한 마리를 잡으면 고기에, 내장에, 뼈까지 우려내 모든 부위를 남김없이 먹는다.실제로 우리나라만큼 쇠고기로 요리한 음식이 다양한 나라도 없다. ‘소머리국밥’부터 ‘꼬리곰탕’까지.기축년(己丑年) 소의 해를 맞아 부위별로 다른 쇠고기 맛의 ...(계속) 글 : 이정아 zzunga@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