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치악산에서 발견한 신종인 금강초롱버섯. 목이류와 무척 달라 보이지만 붉은목이류에 속한다.
초여름 그늘 사이로 햇빛을 받아 더욱 빛나는 숲의 초록을 만끽하고 코끝을 찡하게 할 정도로 싱그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산을 오르다 보면 활엽수 고목에 귀처럼 달린 버섯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목이(木耳)버섯이다. 버섯 이름도 ‘나무의 귀’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버섯은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뽕나무, 물푸레나무, 참나무, ...(계속)
글 : 석순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학과 mycena@rda.go.kr
과학동아 2008년 06호
과학동아 2008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