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천안문 데모사태와 관련,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해 더욱 유명해진 중국의 물리학자 '팡 리지'(方勵之)와 '리슈찬'이 공동저술한 '우주의 창조'라는 책이 세계의 과학독서계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두사람의 저자는 80년대 천문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비교적 쉬우면서 재치있게 우주의 신비를 풀이해줘 전문가아닌 어느정도 과학의 상식을 갖춘 사람이면 흥미있게 볼수 있게 했다.
이 책은 '월드 사이언티픽'사에서 출간했으며 동양권보다 오히려 서유럽과 미국에서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양독자들은 우주관(觀)에 대한 중국 철학자들의 생각도 이책에 많이 소개돼 있어 한층 신선미를 느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