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잃은 환자 위한 작은 도전
불에 탄 소시지 냄새, 차가운 돌과 이끼 냄새, 비릿한 물 냄새와 까마귀의 피 냄새. 일반인은 맡기조차 힘든 냄새를 소설 ‘향수’의 주인공 그르누이는 동물처럼 구별해낸다. 다른 사람과는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지만 그의 후각은 세상과 거침없이 소통한다. 무언의 냄새만으로도 상대방의 성격과 취향, 행동반경까지 간파할 수 있...(계속)
글 : 신방실 weezer@donga.com
이미지 출처 : 누리픽쳐스 외
과학동아 2007년 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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