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뇌의 언어중추^대뇌의 측두엽에 위치한 브로카 영역은 언어구사에 필요한 근육조절을 담당하고, 베르니케 영역은 언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귀를 통해 들어간 말소리는 베르니케 영역에서 해석된 후, 브로카 영역을 거쳐 입으로 표현된다.
영어 열풍이 갈수록 거세게 불고 있다. 진학이나 취업 등 우리사회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했을 때 어쩔 수 없는 현상인 듯 싶다. 그러나 영어에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 외국인처럼 유창한 수준에 도달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영어를 힘들게 공부하다 보면 두뇌가 굳었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계속)
글 : 김홍재 ecos@donga.com
과학동아 2002년 10호
과학동아 2002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