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연세대 수학과·3)
수학은 로미오처럼 날 좋아하지만 시간은 줄리엣의 아버지처럼 냉정하다. '도대체 왜 수학을 전공하느냐'는 질문을 내게 하면서도, 복잡한 미적분 문제를 풀고 있는 후배가 있다면 이렇게 대답해주고 싶다."사랑하는 아우야, 5분만 놀다가 같이 풀어보자. 수학은 우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우릴 사랑하거든".●- 굳어버린 사...(계속)
글 : 김희정 연세대 수학과
과학동아 1989년 05호
과학동아 1989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