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은 윤년이 아니었다. 정확히 하루에 8만6천4백초씩 3백65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1987년의 총 초 수는 3천1백53만6천초였어야 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았다. 지난 해는 3천1백53만6천1초이었다. 그 까닭은 한해가 끝나가기 바로 직전에 국제협정에 따라 1초가 더해졌기(윤초) 때문이다.왜 그랬을까? 이유는 지구가 불규칙하게 돌기 때문...(계속) 과학동아 1988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