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의 절터. 이런 사찰에 헌납된 마니석에는
험준한 대산맥과 가혹한 자연 폐쇄적인 정교일치의 두꺼운 베일에 싸여 있는 신비의 고원지대 나라.티베트(Tibet)는 먼 옛날부터 '영혼이 모여드는 곳' 이라고 알려져왔다. 죽은 뒤 육체를 떠난 혼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티베트의 상공에 모여 잠시동안 지냈다는 것이다. 그곳은 죽은자만이 엿보는 대지인 것일까. 평균고도 4천5백m&nbs...(계속)
글 : 시라이 하시오
과학동아 1987년 12호
과학동아 1987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