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노트북을 열고 있는 모습이 낯설다. ‘쉬는 시간이라 게임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 순간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옆에 있던 고재석 폴수학학교 교무부장이 말했다. “수업 중이에요!” 폴수학학교는 충청북도 괴산군의 한적한 곳에 ...(계속) 글 : 최영준 수학동아 jxabbey@donga.com 기타 : [디자인] 최은경 수학동아 2018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