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고 아름다운 상태를 흔히 ‘비단결’에 비유해요. 오늘 소개할 곤충도 비단처럼 곱고 아름다운 광택이 나 ‘비단벌레’란 이름을 얻었어요. 초록색 날개가 어찌나 예뻤던지, 신라시대 사람들은 말안장 가리개와 발걸이 등을 비단벌레의 날개로 장식하기도 했답니다.비단벌레는 죽은 느티나무와 팽나무 줄기의 껍질을 파먹으며 자라요...(계속) 글 : 이다솔 기자·dasol@donga.com 사진 : 텍사스방울뱀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