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웬 똥이야! 밟을 뻔했네~. 똥파리도 잔뜩 있잖아? 우…, 우에엑!”위이잉~! 안녕, 난 똥파리야. 사람들은 참 이상해. 똥이 더럽다고 피하기만 하는데, 사실 똥은 우리 똥파리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정말 중요하게 쓰인다고. 똥이 뭐가 중요하냐고? 못 믿겠다고? 그럼 지금부터 날 따라와 봐....
지구에 있는 어린이들, 안녕? 난 명왕성이야. 2006년에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돼 왜소행성이 되었지. 그런데 이런 나를 지구에서 만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어. 설레는 마음으로 지구에서 오는 손님을 기다린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 이젠 포기해야 할까? 흑흑…. 어? 잠깐! 저기 밝은 빛 사이로 어두운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