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화보] 2025 철강사진 공모전, 일상을 지지하는 힘

우리가 걷는 거리, 일터를 오가는 수단, 집을 이루는 구조 속에 늘 철이 있다. 도시를 세우고 삶을 지탱하는 존재인 철.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가 주최한 ‘2025 철강사진 공모전’은 자기 역할을 해온 철의 모습을 기록한다. 총 1437점의 출품작 중 철과 함께 살아가는 장면을 담은 2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속 순간들을 따라가며 우리 곁에 스며든 철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자.

 

1. 철솜 불놀이 | 정해창

 

경남 낙동강 철교 위에서 철솜을 태워 쥐불놀이의 원리를 새롭게 풀어냈다. 불꽃이 원을 그리며 흩어지는 짧은 순간, 차갑고 단단한 철은 눈부신 에너지로 변한다.

 

 

2. 운해 위의 다리 | 김정국

 

구름 위로 솟은 전북 진안 구봉산의 두 봉우리를 하나의 다리가 잇는다. 광활한 풍경 한가운데 놓인 다리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장엄한 자연과 인간의 도전 정신을 함께 드러낸다.

 

 

1. 강철로 그린 도시의 원 | 이효직

 

세종시 이응교를 담은 작품이다. 둥근 다리의 선 너머로 도시의 윤곽과 산자락이 겹쳐진다. 거대한 구조는 길을 잇고 시간을 건너는 배경으로 일상을 조용히 지탱한다.

 

 

2. 기능인의 손길 | 유형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출하를 앞둔 제품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순간을 담았다. 무더운 날씨 속 작업자의 손길은 고되고 외로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오랜 숙련과 책임이 배어 있다.

 

 

3. 정렬 그리고 정열 | 이기성

 

경남 마산가포신항터미널의 전경. 정렬된 차량과 기하학적으로 배치된 포크레인이 서로 대비를 이룬다. 체계와 열정이 공존하는 한국 철강 산업의 에너지가 작품에 응축돼 있다.

 

 

4. 이동의 공간 | 김낙용

 

경기 광명역의 아치형 창을 중심으로 철과 유리가 빚어낸 공간을 담았다.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 사이에서 역은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시간을 담아내는 틀이 된다.

 

 

1. 새만금 바람길의 하루 | 김은영

 

전북 김제 새만금의 강철 구조물 위에 태양이 잠시 머문다. 빛은 바람을 타고 들판으로 흘러가고, 철은 풍경 속에서 자연과 조용히 호흡한다.

 

 

2. 모노레일의 휴식 | 김범용

 

대구 칠곡 차량기지에 나란히 멈춰 선 모노레일. 분주한 이동을 앞둔 짧은 휴식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 뒤편의 고요한 장면이 드러난다.

 

 

3. 갈증 | 김영곤

 

경기 성남 희망대공원. 한여름 더위 속, 참새 한 마리가 공원의 한 수도꼭지에 부리를 댄다. 차가운 철 위에서 작은 생명은 갈증을 해소한다. 철은 인간뿐 아니라 주변의 생명들 곁에도 스며있다.

 

 

1. 아름다운 일상 | 정철재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강아지 형태의 철제 조형물이 일몰 속에 자리한다. 낮게 내려온 태양이 조형물의 눈이 되는 순간. 철은 풍경의 일부가 된다. 평범한 하루가 조용히 빛난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6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배성윤 에디터
  • 사진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
  • 디자인

    박주현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