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화보] 올해의 은하수 사진작가상 | 별의 길을 따라서

밤하늘은 어둡기만 한 공간이 아니다. 도시의 불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하늘은 더욱 깊고 찬란해진다. ‘올해의 은하수 사진작가상 2025’는 눈으로 온전히 담기 어려운 은하수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25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중 일부와 함께 경이로운 밤하늘 속으로 들어가 보자.

 

 

 겨울 동화  |  Uroš Fink

오스트리아 도브라치산의 고요한 산장 위로 은하수가 길게 걸려 있다. 황도광, 목성, 화성까지 한데 모인 겨울 하늘이 장엄하게 빛난다.
영하 12°C의 차가운 공기를 뚫고 은하수 중심부가 따스한 동화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에치윌레 아치  |  Vikas Chander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엔네디 고원.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 3일을 달려 도착한 곳에서 작가는 기묘한 암석 아치를 발견했다.
말발굽 모양 틈 너머로 은하수가 조용히 밤하늘을 채우고 있다.

 

 

 바위들의 은하  |  Alvin Wu

뉴질랜드 모에라키의 둥근 바위들 위로 은하수가 흘러간다.
맑은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이 바다와 바위를 부드럽게 감싸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토롤로 개기월식의 하늘  |  Petr Horálek

2025년 3월 14일, 칠레 세로 토롤로 천문대에서 개기월식이 일어났을 때의 모습을 담았다. 월식으로 평소보다 짙어진 어둠. 그 덕분에 별빛이 더욱 선명해지며,
하늘에 자리한 은하수는 한층 더 장대하게 떠오른다.

 

 

 RT5 호수  |  Tanay Das

RT5 호수는 해발 5700m 히말라야의 혹독한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견딘 끝에 작가는 호수 위에 내려앉은 은하수를 마주했다. 강렬한 하늘 아래 히말라야의 원초적인 풍경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우주의 불꽃  |  Sergio Montúfar

과테말라의 아카테낭고 화산 정상에서 인근 푸에고 화산의 격렬한 분출과 고요한 우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솟구치는 재 구름 뒤로 은하수가 길게 뻗어 있다. 지구의 거친 에너지와 밤하늘의 평온함이 어둠 속에서 극적인 대비를 만들어낸다.

 

 

 다이아몬드 해변의 에메랄드빛 하늘  |  Brent Martin

호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한참을 달려 도착한 외딴 해변. 혜성, 오로라, 짙은 대기광이 뒤섞여 에메랄드빛과 붉은빛이 하늘에 부드럽게 번진다.

 

 

 별들의 진화  |  Kavan Chay

천체사진을 처음 찍었던 자리로 돌아온 작가는 경험을 더해 다시 촬영에 나섰다. 뱀주인자리 제타별 주변이 붉게 빛난다.
솟은 바위 기둥과 함께 은하수 중심이 또렷하게 어우러진다.

 

 

 선인장 골짜기  |  Pablo Ruiz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선인장이 밀집한 골짜기. 은하수와 사진 오른편의 검 성운이 교차하는 순간, 메마른 대지 위로 숨이 멎을 듯한 하늘이 펼쳐진다. 새로운 구도로 은하수를 담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6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배성윤 에디터
  • 사진

    Milky Way Photographer of the Year
  • 디자인

    박주현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