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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미술×과학] 색, 공간을 지배하다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세상을 구성하는 세 가지 색이 공간에 가득 차 있다. 흔히 ‘RGB’라 불리는 이 색들은 TV부터 스마트폰까지 빛을 이용해 색을 나타내는 매체에서 세상의 모든 색을 이루는 근간이 된다. 

 

빨간색 조명이 켜진 공간에 들어선 관람객은 잠시 강렬한 색채에 압도됐다가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공간에 가득한 빨강 그 자체에 적응한다. 그다음 파란색 조명이 켜진 공간에 들어서면 이미 빨강에 익숙해진 눈에 파랑이라는 새로운 자극이 무자비하게 몰려온다. 크루즈 디에즈의 설치작품 ‘색 포화(Chromosaturation)’ 속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이로써 공간을 지배하는 색채의 존재를 생생하게 실감한다.

 

‘빛과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 ‘크루즈 디에즈-RGB, 세기의 컬러들’이 오는 9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지면으로만 작품을 접하기 아쉽다면 154p의 전시 초대권 증정 이벤트에 참가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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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과학동아 정보

  • 김소연
  • 사진

    Seoul Arts Center 2024  
  • 디자인

    이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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